세계일보

검색

4월 아기울음 소리 19개월만에 늘었다

입력 : 2024-06-26 19:24:28 수정 : 2024-06-26 23:18: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혼인 증가세 타고… 출생아 수 1만9000명

지난 4월 출생아가 작년 동기보다 500여명 늘었다. 출산율이 바닥을 친 상황에다 지난해 4월 1만8000명대로 떨어진 기저효과 덕분이다.

신생아실에서 한 아이가 동생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을 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9049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1명(2.8%)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건 2022년 9월(13명·0.1%)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출생아 증가 요인으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혼인건수 상승세를 꼽았다. 작년 4월 태어난 아기가 1만852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급감해 역대 최소치를 찍었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년 전 혼인 증가 등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에도 출생아가 늘 수 있겠지만, 저출산 경향 등을 고려할 때 불확실한 편이다.

출생아 증가 반전에도 54개월째 이어진 인구 자연감소는 막지 못했다. 지난 4월 사망자 수는 2만8659명으로 1년 전보다 1112명(4.0%) 증가했고, 인구는 9610명 자연감소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스테이씨 수민 '하트 장인'
  • 스테이씨 수민 '하트 장인'
  • 스테이씨 윤 '파워풀'
  • 권은비 '반가운 손인사'
  • 이주명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