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중국 공산당원 1억명 ‘눈앞’… 여성이 30%

입력 : 2024-07-01 06:00:00 수정 : 2024-06-30 19:43: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년 새 1.2% ↑… 2024년 연말 돌파할 듯
30세 이하 12.5%… 전문대졸 이상 56%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작년 기준 1.2% 증가해 1억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30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당 창건 기념일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당원 숫자가 9918만5000명으로 2022년 말 대비 114만4000명(1.2%)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올해도 1%대 증가율을 보일 경우 연말에는 1억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3월5일 시진핑(앞) 중국 국가주석이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 참석해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모습. AP뉴시스

여성 당원은 총 3018만5000명(30.4%), 소수민족 당원은 759만2000명(7.7%)을 각각 차지했다.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당원은 5578만6000명으로 전체의 56.2%였다.

연령별로는 30세 이하 당원 12.5%, 31∼35세 11.3%, 36∼40세 11.0%, 41∼45세 9.5%, 46∼50세 9.1%, 51∼55세 9.5%, 56∼60세 9.0%, 61세 이상 28.1%의 비율을 각각 나타냈다. 직업별로는 노동자 6.7%, 농업·목축업·어업 종사자 26.3%, 기업·국가기관·사회단체 등의 전문기술인력 16.3%, 기업·국가기관·사회단체 등의 관리인력 11.5%, 당정기관 종사자 7.7%, 학생 2.8% 등의 구성을 보였다.

세계에서 당원 수가 가장 많은 정당은 인도의 집권 인도국민당(BJP)으로 1억8000만명이다. BJP가 2014년부터 집권하고 있는 것과 달리 당원 수가 절반인 중국 공산당은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중국을 다스리는 유일한 권력이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손예진 '상큼 발랄'
  • 손예진 '상큼 발랄'
  • 이채연 '깜찍하게'
  • 나띠 ‘청순&섹시’
  • 김하늘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