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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2명 상대로 딥페이크 제작해 유포…경찰, 고등학생 입건

입력 : 2024-08-29 10:51:18 수정 : 2024-08-29 11: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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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유포 창구로 이용한 듯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불법합성물(딥페이크)을 만든 뒤 이를 유포한 고등학생이 경찰이 붙잡혔다.

 

지난 2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인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 A(18)군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말 피해 교사 2명으로부터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군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A군은 주로 자신이 속해 있는 텔레그램 방을 통해 불법합성물을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마치는 대로 A군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도 해당 학교로부터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협력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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