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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온라인 세계일보는 쉬지 않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세계일보의 이번 주말 온라인 콘텐츠를 미리 소개합니다.

 

기후가 정치에게, ‘원전 르네상스’ 기대와 우려

 

미국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이 다시 가동된다. 2017년 국민투표로 탈원전 정책을 확정한 스위스는 신규 원전 건설을 가능하게 할 원자력법 개정안을 올해 말까지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2050년까지 원전이 전체 전력의 11% 이상을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안보 불안이 덮치고 인공지능(AI) 등의 발달로 전력 수요가 증가한 것에 따른 조치다. ‘원전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톺아본다.

지금 교실은, ‘양강 구도’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비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진보·보수 진영에서 각각 단일화한 정근식 후보와 조전혁 후보의 ‘양강’ 구도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정 후보는 조희연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 정신을 계승한다며 기초학력 보장 등을 내세우는 가운데 조 후보는 ‘조 전 교육감의 진보교육 심판’을 내걸고 초등학생 지필 평가 부활 등의 공약으로 맞서고 있다.

 

주말, 특별시, ‘축제의 계절’… 서울 안전사고 우려 지역은

 

서울시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의 ‘다중운집 분석 기반 서울시 인파 안전관리 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47.6%는 인파사고 우려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 원인으로는 79.2%가 축제·행사·집회를 꼽는다. 실제로 연구원 분석 결과 서울 전체 면적의 13.6%는 다중운집 취약지역으로 분석됐다. ‘축제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오면서 시민들 불안·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상도의 경기유랑, 지자체 ‘과학고 유치’ 경쟁 과열 조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발표한 가운데 도내 12개 시군이 피 말리는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1월 예비 지정을 앞두고 용인·고양·화성·성남·부천·광명·안산·평택·이천·시흥·군포·과천이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1000억원 투자를 내세우는 등 경쟁 과열 조짐도 보인다. 일반고 황폐화, 사교육 폭증, 불평등 심화 등을 이유로 교원노조 중심으로 반대 의견도 커지고 있다.

이우중의 차이나우, 국경절 앞두고 부양책… 中 경제 살아날까

 

중국 당국이 경기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국경절 연휴(1∼7)를 앞두고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한 데 이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그간 잘 사용하지 않았던 일회성 현금 지원까지 내놨다. 국경절 연휴에 최대한 소비진작을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4분기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려 올해 성장률 목표로 내세운 ‘5% 안팎’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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