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이 연말연시 강원지역 치안을 지킬 방법을 논의했다.
강원경찰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회의실에서 엄성규 강원경찰청과 집회시위자문위원장 등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엄 청장과 위원들은 집회시위와 관련된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연말연시 도내 치안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불법 시위용품 사용에 대한 문제점 및 대안, 범죄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활동 등에 대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사회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민간과 경찰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아울러 해넘이·해맞이 축제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안전하고 평온한 치안질서가 유지되는데 시민사회와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집회시위자문위원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단체로 법적인 위상을 갖춘 치안협력단체다. 연 2회 정기회의를 통해 집회시위 관리에 대해 참여하며 시민사회의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창구로 활동하고 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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