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티에,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레코드' 영예

입력 : 2013-02-11 13:39:46 수정 : 2013-02-11 13:39:46

인쇄 메일 url 공유 - +

벨기에 출신 가수 고티에(Gotye·33)가 ‘제5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을 거머쥐었다.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케이블 채널 Mnet을 통해 독점 생중계된 ‘제5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코티에는 킴브라(Kimbra)가 피처링한 ‘섬바디 댓 아이 유즈드 투 노우(Somebody That I Used To Know)’란 곡으로 올해의 레코드(Song of the Record) 영예를 안았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시상식 무대에 오른 가수 프린스는 천천히 선글라스를 벗더니 올해의 레코드 수상자로 “고티에”를 호명했다.

프린스로부터 트로피를 건네받은 고티에는 “당신 덕분에 음악을 하게 됐다”고 인사를 전하더니 “음악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그의 수상으로 인해 3인조 록밴드 펀(Fun.)은 제너럴 필드(주요부문)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의 레코드는 해당 뮤지션과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곡의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작사·작곡만을 평가하는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와는 차이가 있다. 또 다른 부문인 올해의 앨범(Song of the Album)은 말 그대로 앨범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평가한다.

미국 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관하는 그래미 어워드는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오랜 전통과 5000명 이상 심사위원이 수상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팀버레이크, 펀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무대를 펼쳤다. 스팅&리한나&브루노 마스, 마룬5(Maroon5)&알리샤 키스 등이 마련한 합동공연은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 국내 중계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DJ 배철수, 동시통역사 태인영 등이 맡아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Mnet 방송화면 캡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츄 '상큼 하트'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
  • 조이현 '청순 매력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