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역별 편 가르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누구나 어렸을 때 해봤던 ‘편 가르기’ 주문이 담겨 있다. 그런데 서울부터 제주까지 총 12개 지역까지 주문이 모두 다르다. 게다가 한 지역 내에서도 편 가르는 주문이 여러 개로 나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울 사람들은 편을 가를 때 ‘데덴찌’라고 말하지만 인천은 ‘엎어라 뒤짚어라 한 판’이라고 외친다. 이와 달리 수원은 ‘엎어라 뒤짚어 째도 모른다 똥뚝간에 애기 낳기’라고 외치며, 광주는 ‘편뽑기 편뽑기 장끼세요 알코르세요’라고 말한다. 등장한 주문이 가장 긴 지역은 제주로 ‘하늘과 땅이여 일려도 모르기 이번엔 진짜 이번엔 가짜 못 먹어도 소용없기 소용없기’라고 소리친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문화 충격’을 받은 듯하다. 한 네티즌은 “정말 데덴찌 안 쓰냐”며 “우리는 데덴찌라고 하는데”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다른 네티즌은 “대학교 와서 재미로 편 가르는데 모두 다르게 말하더라”며 “잠시 당황해서 정적이 흘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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