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0%, 생활의 일부분이다. 거리를 걸으면서도, 집에서 TV를 볼 때도 한 손엔 늘 스마트폰이 쥐어져있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1.jpg)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2.jpg)
수많은 인파 속에서 스마트폰을 쥔 한 여성. 한 남성은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라 자동차 경적 소리에도 무심히 걷고 있다. 도로를 무단횡단 할 때도 음악을 들으면서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스마트폰 보행은 이제 더이상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3.jpg)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이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4.jpg)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5.jpg)
스마트폰으로 귀에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면서 걸으면 자동차 경적 소리에 대한 인지 거리가 40∼7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널목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으면 시야 확보가 어렵다. 거리를 걸을 때 시야각도는 120도 이상 나오지만, 스마트폰을 보며 보행하면 시야각도가 10도 정도로 좁아져 다가오는 사물에 대한 지각 능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6.jpg)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7.jpg)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8.jpg)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10대·20대 연령층은 일반보도에서 45.9%가, 건널목에서 24.2%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자를 전송하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등 위험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19.jpg)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16/01/29/20160129500120.jpg)
특히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대형사고와 직결될 수 있다.
글/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