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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한국학교들, “재외국민 교육지원 강화하라”

입력 : 2017-09-25 21:02:33 수정 : 2017-09-25 2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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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 한국학교들이 정부에 재외국민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재외 한국학교 이사장들의 모임인 재외한국학교이사장협의회는 25일 국회에서 국회희망포럼과 간담회를 열고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치권 관계자들을 만났다.

협의회는 이날 학교별 교육 현안을 설명한 뒤 정부의 예산 지원 확대와 국회에 계류 중인 재외국민 교육지원법 개정안 통과, 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재외국민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을 요구했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재외 한국학교 지원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재외국민 자녀들도 국내 교육에 준하는 교육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재외국민 교육과 관련한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를 집권당 원내대표로서 뒷받침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도 “정당한 법적 근거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고 싶다는 게 재외 한국학교들의 주장”이라며 “문재인정부가 약속을 지켜주길 바라는 것이 (한국학교) 이사장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교육을 위해 설립·운영 중인 재외교육기관은 16개국 한국학교 33곳과 17개국 한국교육원 39곳 등이다.

한편, 교육부와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이날 재외 한국학교·한국교육원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컴그룹은 재외 한국학교와 한국교육원에 10억원 상당의 ‘한컴오피스 네오(NEO)’ 등을 무상 제공한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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