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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여당, 더불어추행당에서 더불어적폐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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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10 10:41:48 수정 : 2018-05-09 16: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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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10일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저격에 나섰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임 촉구 및 김 원장을 감싸는 정부여당을 비판하고 있다. 뉴시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유성 출장 및 비서 특혜 승진 의혹에 휘말린 김 원장을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위원장은 “금감원장 자리는 너무나도 엄중한 청렴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여행 다니는 사람이 되면 안 되는 자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동한 여성인턴은 1년도 안돼 7급으로 승진했다는 이야기는 취업을 하지 못해 가슴에 멈이 든 대한민국 청년들을 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서도 김 원장 사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견해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김기식 금감원장 입장을 박 시장께서도 말씀해주셔야 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박 시장과 다른 경쟁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개적으로 답변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많은 분들이 정부, 여당을 걱정한다. 견제와 균형이 없으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며 “미투 관련해서 여러 문제 많았는데 또 금감원장 관련해서 다른 문제가 나타난다. 세간에서는 ‘더불어추행당’이라고 했다가 ‘더불어적폐당’이라고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저는 야권의 대표주자”라고 강조하며 연대는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탈당한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짧게 답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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