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사진 왼쪽)와 장희령(사진 오른쪽)이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21일과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여행을 떠난 제주도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수지와 장희령은 같은 장소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 주는 등 즐거운 모습이다. 특히 수수한 모습으로 화보에 버금가는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장희령은 "이번 급여행도 성공적"이라는 소감을 남겼고, 수지는 "가는 곳마다 휴무"라는 다소 안타까운 여행 후기를 남겼다.
해당 사진을 보고 땅을 치고 후회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수지가 휴무라 아쉬워했던 사진관의 운영자다.
문 닫은 사진관에 방문에 인증 사진을 남긴 수지. |
운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쉬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미쳤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수지도 못 들어오고 돌아간 그곳. 수지도 아쉬워하는 그곳"이라고 재치있는 문구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수지 님 감사합니다. 다시 뵐 날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오실 땐 예약 주세요. 쉬는 날도. 새벽에도, 출장 가 있어도, 하다못해 육지가 있어도 바로 달려올게요"라고 덧붙였다.
장희령이 남긴 글을 뒤늦게 확인한 운영자는 "절 두 번 울리시네요. 장희령님도 다녀가셨네요. 이젠 가게에 말뚝처럼 박혀있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해시태그와 댓글을 통해 "다시 와줘 제발", "돌아와 제발", "돌아와요. 수지", "내가 죽일 놈이지", "수지가 왔는데 내가 없었구만"이라고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탄식이 멀리 서울에도 들리네요", "아쉬우신 게 느껴져요"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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