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오정욱 아내, 뮤지컬 배우 이혜경. 사진제공=컴퍼니다 |
성악가 오정욱이 지병으로 지난 9일 별세했다. 향년 48세.
고인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103호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팔당공원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 추계예대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경기 성남시립합창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했었다.
고인의 아내 이혜경은 뮤지컬 '오! 캐롤'에서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번 주 그의 회차는 같은 역을 맡고 있는 박해미, 김선경이 나눠 맡을 예정이다.
이혜경은 1997년 뮤지컬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 뮤지컬 '베르테르', '오페라의 유령', '몽유도원도', '명성왕후', '프랑켄슈타인'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고인과 이혜경은 최근까지 한 교육 센터에서 '뮤지컬과 가곡의 만남'이라는 제목의 강좌를 열고 단체레슨과 개인 레슨을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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