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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최고 4.9% 육박

입력 : 2019-02-18 20:57:29 수정 : 2019-02-18 20: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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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 일제히 0.02%P 인상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고 4.9%에 다다랐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0.02%포인트씩 올랐다.

KB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5일 3.36∼4.86%에서 이날 3.38∼4.88%로 상승해 4.9%를 위협했다. 신한은행도 15일 3.29∼4.64%에서 3.31∼4.66%로 인상됐고,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금리도 0.02%포인트 뛰면서 각각 3.41∼4.41%, 2.71∼4.33%를 가리켰다.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오른 것은 지난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올라서다. 은행연합회는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2.0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2015년 8월 2.03%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다. 2%를 돌파한 것도 3년 5개월 만이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8개 은행이 조달한 주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지난해 11월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수신상품 금리를 올렸다. 그 영향이 코픽스를 오르게 했고, 오른 코픽스가 다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반영된 것이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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