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발레단은 임선우(사진) 단원이 제12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금상(공동 1위)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9세로 만 19세부터 27세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부문에 최연소 출전한 임선우는 이로써 상금 3000달러와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는 볼쇼이발레단장 유리 부를라카, 파리국제발레콩쿠르 시릴 러푸리에 위원장 등이 상임이사로 활동하는 세계적 수준의 콩쿠르이다. 이번 콩쿠르에는 20여개국 198명의 무용수가 참가했다.
선화예술중·고등학교를 각각 수석입학한 임선우는 2010, 2011 유스아메리카 그랑프리 ‘자유경쟁부문 금상’, 2016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남자부문 금상’, 2017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파이널리스트’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한국판의 1대 ‘빌리’로도 유명하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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