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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서 잇따라 코로나19 재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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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3번 확진자, 재검사서 양성 판정… 검사 당시 증상 없어/ 경남 15번 확진자도 재검사서 양성 판정… 재입원 / 보건당국, 이동 경로 파악 위해 GPS추적 등 심층 역학조사 실시
지난 8일 오후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굿바이 코로나 방역 정류장'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울산과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재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들은 20~30대 젊은 여성들로 재검사 당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2일 울산시와 경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했던 여성이 각각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전날 재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울산 23번 확진자인 A(30)씨는 지난달 3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울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같은 달 2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울산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고 다시 울산대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별다른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A씨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퇴원한 울산 7번 확진자 B(23·여성)씨가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경남에서도 재확진자가 발생했다. 김해에 사는 경남 15번 확진자 C(26·여)씨가 퇴원 이후 재검사에서 다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2월 23일 부산온천교회 청년수련회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지난달 25일 퇴원했다.

 

C씨는 전날 김해시에서 퇴원자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마산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C씨와 함께 재검사를 받은 C씨의 어머니(51·경남 22번)와 경남 60번 확진자(54)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특이한 점은 C씨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검체 채취 이틀 전부터 C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울산시와 경남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해 경찰에 GPS 위치 추적을 요청하는 한편, 퇴원 이후부터 지난 7일까지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감염과 재활성화, 검사 오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확진자에 대한 재검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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