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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사망자 506명… 한국보다 2배 많아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0-05-02 21:18:11 수정 : 2020-05-02 2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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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500명을 넘었다. 한국의 2배에 이르는 숫자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일 코로나19 환자 9명이 숨져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 수가 506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사망자 통계에는 지난 2월 초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초대형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도 포함돼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본 가나가와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중환자를 돌보는 모습. 연합뉴스

이날 수도 도쿄 160명, 홋카이도 33명, 가나가와 19명 등 일본 전국에서 227명(오후 6시 기준)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합해 1만5510명이다.

 

일본 정부는 오는 6일까지 유효한 코로나19 대응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한국은 코로나19 확진환자 누적인원이 총 1만780명으로 일본보다 약 4800명이 적다. 전날(1일)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명에 그쳤고 그나마 국내 지역 감염은 0명이었다. 전부 해외 입국자가 공항 등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뜻이다.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까지 250명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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