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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폴킴이 선우정아 앞에서 무릎 꿇은 폭소 사연(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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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4 11:36:01 수정 : 2020-11-14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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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폴킴이 종잡을 수 없는 엉뚱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수 선우정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사연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폴킴은 지난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가수라 다행이다’ 특집에 이적, 정인, 그룹 샤이니의 키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폴킴은 데뷔 이후 다양한 공연을 보러 다녔고 밝히며, 선우정아의 공연을 보며 감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폴킴은 “(선우정아의 공연은) 매회 편곡, 악기 구성, 퍼포먼스가 바뀌더라.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폴킴은 “공연이 끝난 뒤 뒷길로 나가는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선우정아 선배님과 마주쳤다”며 “‘저 사람에게 뭔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릎을 꿇고 제자로 받아달라고 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폴킴은 “선우정아 선배님이 놀라서 뒷걸음질을 치면서 ‘이러지 말고 일어나라.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고 하셨다”며 “나중에 만나서 얘기했더니 그때 너무 무서웠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은 “나 같아도 당연히 무서웠겠다”며 선우정아의 심정에 공감했고, 폴킴도 “내가 생각해도 이상했던 것 같다”고 말해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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