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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옐로카드 받은 제이미 바디 ‘무지개 깃발’ 두 동강, 일부 팬들 "LGBT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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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07 11:22:43 수정 : 2020-12-07 13: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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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잉글랜드)가 지난 6일(한국시간) 오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 브레이몰 레인에서 가진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45분 극적인 골로 팀의 2대 1 리드를 만들고서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셰필드=AFP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레스터 시티 FC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잉글랜드)가 과격한 세리머니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바디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오후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 브레이몰 레인에서 가진 EPL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바디는 치열한 1대 1 동점 상황에서 후반 45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 1 승리를 견인했다.

 

극적인 골을 터뜨린 바디는 기쁜 마음에 양팔을 펼쳐 보이는 세리머니를 보인 후 바닥에 미끄러지는 슬라이딩을 하면서 코너기를 발로 걷어찼다. 

 

바디의 태클을 받은 코너기는 그 자리에서 두 동강 났다. 이후 바디는 부러진 코너기를 다시 꽂으려 했지만 이미 부러진 코너기를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었다.

 

제이미 바디(맨 오른쪽)가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셰필드=AP연합

 

훼손된 코너기를 본 주심은 바디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일부 팬들은 LGBT(성적소수자)의 상징인 무지개가 그려진 깃발을 바디가 일부로 걷어찼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레스터 시티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으며, 바디는 올 시즌 12경기 1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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