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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노마스크’로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줬다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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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6 16:34:22 수정 : 2020-12-17 0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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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병원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 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국립 어린이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관련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아동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행사를 진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은 하루 확진자만 20여만명, 일일 사망자가 1000~2000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멜라니아가 어린이 환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책을 읽어주기 위해 마스크를 벗었고 이는 병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DC의 국립어린이병원을 방문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앉았다. 이때 마스크를 벗어 두고 두 편의 동화를 낭독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생중계됐고, 행사장에는 단 두 명의 어린이만 참석해 영부인의 동화를 들었다. 두 아이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CNN에 따르면 멜라니아는 영부인이 된 이후 해마다 병원을 찾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워싱턴DC에서 확진자가 기록적으로 발생했으나 이 행사를 거르지 않았다. 이곳에선 하루 평균 200~3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김민서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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