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발적 비혼모가 된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사진)가 한국에 보관 중인 냉동 난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사유리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사유리와 아들 젠의 바쁜 하루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사유리는 ‘그동안 보관하던 난자를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냉동 보관하고 있는 난자가 7개다. 그걸 일본으로 보내달라고 했더니 외국으로 보낸 적이 없어서 안 된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일본에서 힘들게 난자를 채취하고 시험관을 통해 아기를 가졌다”며 “한국에 있는 난자는 결혼하지 않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결혼할 때까지 보관 중인 난자 7개를 평생 못 쓴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고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입양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일본에서는 싱글맘이 입양하는 게 불법이어서 포기했다”고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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