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연일 확산하고 있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은 지난 7일 52명, 8일 59명, 9일 62명, 10일 59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고 있다.
특히 유흥주점 관련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20명은 유흥주점 관련이다. 지난달 말부터 발생한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3명(방문자 83명, 종사자 24명, 접촉자 46명)에 달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는 이날 1개소 추가돼 모두 19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유흥업소와 관련해서 확진자들과 동선이 중복돼 방역 당국이 연락을 취해 검사를 권고하고 있는 대상자는 5000여명에 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대가 많이 찾는 클럽형 감성주점부터 30~50대가 찾는 주점 형태의 유흥업소까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유흥주점 관련 확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 더 발생했다. 해외입국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12명이다. 이용자 9명과 종사자, 가족, 지인 각 1명 등이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관련 누적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다.
해당 감염경로와 관련해 현재까지 501명이 검사를 받았다. 39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7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진주 음식점 관련해서도 2명이 더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다. 해당 음식점에서는 지난 8일 방문객 1명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음식점 관련 102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양성판정을 받은 11명 외에 6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9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급증에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3단계에 준하는 추가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식당,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도 오후 10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그 이후부터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야간(오후 6시~익일 오전 5시)은 사적 모임을 4명 이하로 제한하고 주간에는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경남도 유흥주점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을 검토하는 등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해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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