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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영유아의 발달지연…‘해결책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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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30 17:55:22 수정 : 2021-07-30 17: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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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접촉 줄고 바깥활동 제한…영유아 발달 지연
전문가 “코로나19 시대 맞는 영유아 보육·교육시스템 등 마련 절실”
신체·정서발달 촉진 위해 ‘바깥놀이 제한’보다 ‘안전한 외부활동’ 필요
‘언어발달 지원’ 위해 튜터제 도입·교사의 ‘투명 마스크 쓰기’ 등 시행
‘코로나 사태 지속’ 발달지연 대비…초등교육 난이도·속도조절도 필요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영유아(0세~만 7세)의 성장과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사람들과의 접촉이 줄고 바깥활동에 대한 제약이 커지며,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는 등 활동량과 타인과의 접촉 감소로 신체발달과 언어발달이 지연되고, 사회성 발달 등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놀이 시스템 도입부터 초등 교육과정의 변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등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돕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30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영유아는 지난해 2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바깥놀이 위축으로 인한 신체발달 지연,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언어발달 지연, 과도한 실내 생활로 인한 정서적 문제와 사회성 발달 문제 등을 겪고 있다. 

 

따라서 영유아의 안전한 바깥놀이를 확대해 과도한 실내 생활로 인한 신체 발달 지연, 정서적 스트레스, 의사소통 발달 지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또한 영유아의 마스크 착용에 따른 언어 발달 지연은 의사소통 문제는 물론 정서·사회성 발달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독일, 일본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이들은 말소리와 입모양, 표정과 몸짓 등을 통해 언어를 배운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으로 말소리 외에 상대방의 입 모양이나 얼굴 표정을 볼 수 없어 정서적 교류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 아동전문가는 언어발달이 늦은 아동을 위해 독일 등에서 이민 자녀 등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지연을 막기 위해 유아원에서 3세에 언어평가를 해 6세까지 튜터(도우미)를 지원하는 ‘개인 맞춤형 튜터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영유아기 발달 지연에 따른 초등 교육과정의 변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영유아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3년 이후 초등 교육과정의 난이도와 속도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아동전문가는 강조했다. 

 

아울러 영유아기 발달 지연의 해결책으로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춰 보육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적지 않다. 현재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보육교사 배치 기준은 교사 1인당 만 0세 3명, 만 1세 5명, 만 2세 7명, 만 3세 15명, 만 4세 이상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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