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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윤석열과 단일화? 전혀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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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7 10:24:18 수정 : 2021-09-17 1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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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뉴스1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제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은 부분”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의 단일화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어차피 경선 후에는 단일화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최근 ‘캠프 해체 선언’을 한 것에 대해선 “캠프 조직이 좀 크다 보니까 국민들하고 소통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고, 여러 가지 상황에 빨리 대처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었다”면서 “좀 가벼운 조직으로 효율적인 캠페인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캠프 팀원 간 의견 충돌이나 알력 다툼 등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엔 “그런 건 없었다”고 답했다.

 

전날 발표한 ‘상속세 폐지 공약’에 대해선 “상속하는 순간에 과세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를 개선하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과세도 할 수 있고, 가업의 승계도 가능하고 일자리 유지도 가능하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단순히 폐지가 아니라 관련된 소득세, 법인세 또는 재산세의 종합적인 개편을 통해서 합리적인 과세, 공정한 과세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합류했던 김영우 전 의원이 상속제 폐지 공약을 지적한 데 대해선 “상속세를 폐지하는 것이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제도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최근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머무르는 것과 관련해 “경선과정이 40일 정도 남았다. 짧지 않은 시간이고 또 많은 변화들이 있을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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