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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확진자 급증 가능성…사적모임 취소·연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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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5 17:17:55 수정 : 2021-09-25 17: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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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무증상·경증 감염원 늘었을 가능성 높아”
“단계적 일상 회복 위해 다음달까지 방역 안정적 유지해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선 25일 정부가 당분간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행 억제를 위해 2주간 사적모임을 취소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증가했고, 사람 간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더욱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1∼2주 동안은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10월 초 연휴 기간에 다시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정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사람간 접촉 증가 △전파력 높은 ‘델타형’ 변이 유행 △진단검사 수 증가 등의 요인을 꼽았다. 정 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73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이 총 2512명(77.4%)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등 총 733명(2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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