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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하차...'1박2일', 겨우 살아났는데 시즌마다 잡음

입력 : 2021-10-21 13:31:46 수정 : 2021-10-21 13: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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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 '김선호 하차'로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시즌마다 출연자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박2일'(이하 '1박2일')은 2007년부터 방송된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다. 10년 넘게 방송된 만큼 다양한 구설수와 논란으로 ‘폐지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률로 버텨왔다. '1박2일 시즌4' 최근 회차인 96회까지의 성적표는 평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사생활로 구설수에 오른 김선호는 잘나가던 1박2일에서 퇴출당했다. '1박2일' 제작진은 김선호의 공식 사과문 발표 후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김선호의 기존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호가 '대세 배우 K' 폭로된 것처럼, '1박2일'은 대세 배우들이 출연하며 이끌어왔다. '1박2일'의 '흑역사'를 짚어봤다.

 

◆ '1박2일' 시즌 1 (2007년 8월 5일 ~ 2012년 2월 26일)

 

시청자들의 기억에 가장 큰 인상을 줬던 시즌이다. 당시 멤버로는 맏형 강호동을 필두로 이수근, 김C, 은지원, 김종민, MC몽, 이승기 등이 있다.

 

최고 시청률 50%를 넘기며, 매주 엄청난 이슈를 모은 '1박2일'의 첫 번째 암초는 멤버 MC 몽의 ‘병역 기피’ 논란이었다.

 

당시 한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오면서 MC몽의 병역 기피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MC몽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검찰을 통해 MC몽이 병역 기피를 위해 고의적으로 발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MC몽은 자숙을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 '1박2일' 시즌 2 (2012년 3월 4일 ~ 2013년 11월 24일)

 

해당 시즌에는 그간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인물들이 멤버로 구성됐다. 먼저 김승우와 주원, 엄태웅이 합류했고 이어 성시경, 이수근, 차태현, 김종민, 유해진 등이 함께했다.

 

당시 시즌 1에서 시즌 2로 넘어와 프로그램의 중심을 담당했던 이수근이 ‘불법 도박’ 논란에 휩싸이자 '1박2일'은 두 번째 암초에 부딪혔다.

 

이후 이수근은 휴대폰을 통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등에 베팅하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6개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 '1박2일' 시즌 3 (2013년 12월 1일 ~ 2019년 8월 29일)

 

당시 멤버로는 고 김주혁,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윤시윤 등이 있다. 멤버들의 역대급 케미와 '1박2일' 시즌 1의 막내 PD 유호진의 합류로 프로그램은 순항을 했다.

 

하지만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제작 및 유포 혐의'와 차태현, 김준호의 '태국 내기 골프' 정황 등이 밝혀지면서 '최악의 시즌'이라는 오명과 함께 프로그램은 '존폐 위기'에 처했다.

 

◆ '1박2일' 시즌 4 (2019년 12월 8일 ~ 현재)

 

긴 공백을 끝내고 KBS는 간판 예능 '1박2일'의 부활을 알렸다. 멤버로는 라비, 문세윤, 딘딘, 연정훈, 김선호, 김종민 등이 있다.

 

프로그램 론칭 당시 KBS 이재우 예능 센터장은 "제작진이 출연자 검증을 철저히 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피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1박2일'에 또 한번 암초가 찾아왔다. 멤버 김선호의 ‘낙태 종용’ 논란이 그것이다. 김선호는 여자친구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결국 폭로글을 인정하면서 1박2일을 포함 제작중인 영화에서도 하차했다.

 

존폐의 기로에서도 새 멤버들과 함께 시즌4를 맞이했지만 김선호 사태로 프로그램은 또다시 진통이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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