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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필요 이상 많이 마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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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18:14:00 수정 : 2021-11-22 1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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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색깔이 자주 맑아져, 화장실 자주 들락날락 거려
수분 과도하게 섭취시 여러 가지 부작용 나타나니 주의
신장, 과도한 수분처리에 고통…‘메스꺼움․구토’ 등 유발
신체 염분수치↓·세포 부풀어 두개골 압박…‘두통’ 발생
손발․입술이 붓거나 색 변해…경련이나 쥐 쉽게 일어나
쉽게 ‘피로’해짐…19~30세 남성 3.7ℓ·여성 2.7ℓ 정도 적당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 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의 신체에 있는 모든 세포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이 필요하다. 하 지만 이렇게 도움이 되는 수분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물을 마셔야 하는가에 대한 공식은 없다. 하지만 보통 성인이라면 200㎖ 기준으로 하루 8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물을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물에 중독되는 현상이나 뇌 기능 장애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마셔야 한다. 

 

미국의 의학정보 웹사이트 웹엠디(WebMD)는 ‘과도한 수분 섭취란 무엇인가’라는 기사에서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신다는 징후와 벌어지는 증상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내가 물을 많이 마시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신호는 먼저 ‘소변 색깔’을 들 수 있다. 소변에는 노란색을 띠게 만드는 ‘유로크롬’(Urochrome)이라는 색소가 들어있어 이 성분이 체내 수분 농도와 합쳐져 일반적으로 옅은 노란색에서 차(茶)색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소변이 자주 맑다면 짧은 시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너무 자주 화장실에 가는 것’이다. 사람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6~8번 소변을 봐야 한다. 그런데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시는 사람이나 정기적으로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최대 10배까지 자주 화장실을 간다. 

 

물은 보통 성인이라면 200㎖ 기준으로 하루 8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이렇게 과도하게 수분을 섭취한다면 나타나는 부작용은 무엇일까?

 

먼저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유발된다. 체내에 수분의 양이 갑자기 많으면 신장이 속도를 맞춰 처리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몸에 과도한 수분이 모이면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가 유발된다.

 

또한 하루 종일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 과도한 수분은 체내의 염분 농도를 낮추게 되고 그로 인해 세포가 부풀게 된다. 이로 인해 뇌세포가 부을 경우 두개골을 눌러 압력을 높이면서 두통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뇌 손상과 호흡 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분이 과하면 손발과 입술의 색이 변한다. 또 세포가 부풀어 오르고 피부도 부풀어 오른다. 

 

여기에 쉽게 경련을 일으켜 쥐가 난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전해질 수치가 급격히 떨어진다. 그렇게 되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고, 근육에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아울러 극심한 ‘피로’가 찾아온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신장이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과하게 일을 한다. 이 과정에서 몸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느끼는 호르몬 반응을 생성한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신 후 침대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신장의 과로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루에 얼마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할까? 특별히 정해진 양은 없다. 우리 몸은 ▲신체활동 수준 ▲기후 ▲체중 ▲성별에 따라 필요한 양이 다르다. 구체적으로 19~30세 남성은 매일 약 3.7ℓ의 물이, 같은 나이의 여성은 약 2.7ℓ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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