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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캔맥주 마시려 따랐더니 고사리 같은 게… 도마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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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3 10:20:49 수정 : 2021-12-03 13: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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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캔맥주를 따랐더니 도마뱀이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캔맥주 안에서 도마뱀이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캔맥주 안에서 엄지손가락만 한 마른 도마뱀이 나왔다”며 “집에서 여자친구랑 나눠 먹으려고 잔에 따랐는데, 고사리 같은 게 있어서 뭔가 했는데 도마뱀”이라고 밝혔다.

 

이어 “잔에 따르지 않고 바로 마셨으면 큰일 날 뻔했다”는 A씨는 “맥주 수입사에 전화하니, 담당자가 도마뱀이랑 캔에 남아있는 맥주까지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보상 관련해 해당 맥주 회사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전엔 맥주 몇 박스 줬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그러나 A씨는 “맥주는 쳐다보기도 싫어서 그런 보상은 안 바란다고 했다”며 “보상은 해준다는데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식품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이 이번 일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는 엄청 큰일’이라고 했다”며 “주변에서는 (회사 측에) 도마뱀을 주면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너무 당황하고 그래서 그런 생각도 못 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마뱀은 보건 당국에 넘겼어야 한다”, “도마뱀을 회사에 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캔맥주에 도마뱀이 들어갈 수 있냐며 “불가능하다”는 반응과 함께 “고의가 아니냐”는 의심도 보여 진위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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