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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mRNA백신 이상반응 심낭염 추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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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26 19:27:21 수정 : 2022-05-26 2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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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개로… 192명 보상 소급 적용

질병청, ‘과학방역안’ 대통령 보고
항체 조사·유행 예측 슈퍼컴 도입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 신설
인파 몰리는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함께 여행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단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하상윤 기자

화이자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심낭염이 추가됐다. 방역 당국은 ‘과학 방역’을 위해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하고, 이를 분석할 슈퍼컴퓨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26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 논의 결과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심낭염에 대한 인과성을 인정하기로 했다. 심낭염은 심장을 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에 따라 mRNA 백신 접종 뒤 심낭염이 발생한 경우 피해보상 신청을 하면 인과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된다. 사망 일시보상금은 약 4억6000만원이고 장애일시보상금은 중증도에 따라 사망 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다. 진료비 및 간병비(하루 5만원)도 지원된다.

 

소급적용 대상자는 지난 20일 기준 192명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심낭염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한 경우는 별도 추가 신청 없이 보상절차를 진행한다. 피해보상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접종 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 신청해야 한다. 이로써 코로나19 백신 인과성이 인정되는 주요한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 혈전증 △심근염에 심낭염(화이자, 모더나)까지 4개로 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감염병 위기 상황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편 질병청은 이날 청주 오송읍 청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 ‘과학적 방역체계 및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확진자, 백신 접종 등 기존에 구축된 정보와 건강보험공단 등 다른 기관에서 보유 중인 정보를 연계하고,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코로나19 후유증 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한다. 144억원을 투입해 슈퍼컴퓨터도 도입, 전 국민 규모의 모델링 및 사회환경적 변수 반영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전망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가 신설돼 의료·사회·경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합의된 의견을 정부에 권고한다.

 

이와 함께 질병청은 바이오헬스 산업과 직결되는 인체자원 확보와 활용을 위해 제2의 바이오뱅크(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84억원으로, 1618평(약 5349㎡)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증난치질환, 암, 만성질환 등을 포함해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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