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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이 호구냐” 與, 이재명 맹폭 수도권 공략 [6·1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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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26 18:40:17 수정 : 2022-05-26 19: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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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인천·경기 등서 총력유세
“野, 계양주민 우롱” 날선 비판 쏟아내
당 차원서 윤형선 선거운동·공약 지원
사전투표 독려… 尹은 27일 참여 예정
26일 인천 계양구 국민의힘 윤형선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1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를 집중 타격해 수도권에서 승기를 잡고, 그 기세를 전국으로 몰아가겠다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조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상황을 고려해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윤형선 계양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전날 이번 선거의 또 다른 승부처로 꼽히는 충청권을 누빈데 이어 연이틀 격전지에 당력을 집중한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9일에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여는 등 유독 인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잇단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후보가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에 연일 앞서나가고 있고, 계양을 보선에서도 윤형선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예상 밖 접전을 펼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서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선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날선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권 원내대표는 “요즘 ‘계양이 호구냐’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계양구민을 우롱한다”고 꼬집었고,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 후보가) 정치생명이나 걱정하며 알아서 찍으란 식으로 계양주민들을 협박한다”고 질타했다. 인천시당 위원장인 배준영 의원은 “(이 후보는) 계양구를 하숙집 정도로 생각한다”고 일침을 놨다. 윤형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의 싸움을 “‘25년 텃새’와 ‘25일 철새’의 대결”로 규정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오른쪽)가 26일 서울 노원구 중계주공1단지에서 ‘주거복지 국정과제 실천을 위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보수 후 공가 세대(비어있는 집)를 둘러보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윤형선 후보에 대한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계양을에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힘 있는 여당’을 내세우며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호흡으로 지역 숙원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와 권 원내대표, 권 원내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의원 등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각지와 경기 용인·수원·군포·부천 등 수도권 구석구석을 각각 돌며 지역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전투표 독려에도 열을 올렸다. 조은희 의원 등 초선들을 중심으로 ‘#세상을_바꾸는_사전투표’, ‘#사전투표로_정권교체완성’ 같은 해시태그와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의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당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주변에 치열하게 사전투표 독려를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미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27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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