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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할머니, 美 유명 실버타운 내 인공 연못서 악어에 물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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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17 14:24:48 수정 : 2022-08-17 16: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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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유명 실버타운에 거주하던 88세 할머니가 시설 내 연못에서 악어에 물려 숨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5분쯤 사우스캐롤라이나 뷰퍼트카운티의 노인 전용 타운인 ‘선 시티 힐튼 헤드’의 인공 연못에 악어 한 마리가 여성의 시신 옆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숨진 여성의 이름은 낸시 A. 베커(88)로, 이 실버타운의 거주자였다. 낸시는 정원을 손질하다 연못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이 실버타운은 5725 에이커(약 23㎢, 약 700만 평) 규모로 1만6000여명의 노인이 거주한다고 알려졌다. 

 

사고를 낸 악어는 연못에서 옮겨져 안락사 됐다고 한다.

 

한편 현지언론은 미국에 서식하는 악어가 남동부 10개 주에 50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악어 공격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편이라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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