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중앙 분리대 잡은 채 힘겹게 서 있는 ‘거동 불편’ 노인 부축해준 운전자 [영상]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9-15 11:40:45 수정 : 2022-09-16 17:29: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 운전자, 차 멈추고 노인 부축해 안전한 곳까지 이동”
한문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쉽지 않아”
누리꾼들 “실천하기 어려운데 모범 보여” 칭찬 한목소리
한문철TV 캡처

 

도로 중앙분리대를 붙잡고 길을 지나가지 못하는 한 노인을 운전자가 직접 나서서 부축해준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운전자를 향해 ‘실천하기 어려운 행동인데 모범을 행했다’라며 한목소리로 칭찬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항상 이런 영상만 올라오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제보한 이는 노인을 도와준 운전자 차량의 뒤에서 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충남 홍성군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한 고령의 노인이 중앙분리대를 잡고 힘겹게 서 있었는데, 노인 바로 뒤에 정차해있던 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걸음걸이가 불편한 노인을 부축한 뒤 안전한 곳으로 함께 이동했다. 이후 해당 운전자는 뒤차 운전자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양해를 구한 뒤 다시 차에 올라탔다.

 

부축을 받은 노인은 고맙다는 의미로 운전자에게 손을 흔든 뒤 지팡이를 짚고 다시 힘겹게 한 걸음을 떼며 자리를 떴다.

한문철TV 캡처

 

제보자는 “차량 몇 대는 그냥 지나갔는데 이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서 할머니를 부축해서 횡단보도까지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줬다”며 운전자를 칭찬했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쉽지 않다”며 “할머니를 도와주신 운전자가 고맙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찡해진다. 운전자분 참 잘하셨다’, ‘마음은 있어도 선뜻 나서기는 쉽지 않은데 행동하는 그대 멋지다’, ‘좋은 일 하신 분! 복 많이 받으시라’, ‘모범을 행하는 운전자분 칭찬한다’, ‘이렇게 마음 따뜻한 영상만 올라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세영 '청순미 발산'
  • 이세영 '청순미 발산'
  • 뉴진스 다니엘 '반가운 손 인사'
  • 박규영 '아름다운 미소'
  • 오마이걸 아린 '청순&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