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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고교 실험실서 포르말린 유출로 교사·학생 병원 이송

입력 : 2022-10-07 17:08:28 수정 : 2022-10-07 17: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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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물질 포르말린, 다량 흡입할 경우 중추신경계 장애
실험실서 포르말린 병 깨지면서 유출된 듯… 전교생 대피
7일 경남 밀양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포르말린' 누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7일 경남 밀양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포르말린이 유출돼 교사와 학생들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르말린은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해 노출될 경우 단백질 응고작용으로 피부나 점막을 침해한다. 다량의 포르말린을 흡입할 경우 중추신경계의 장애, 쇼크, 혼수상태에 빠지는 것은 물론 심장쇠약과 사망에까지 이를 수있다.

 

실험실에선 포르말린 병이 깨지면서 유독 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쯤 밀양의 한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교사가 약품용 캐비넷을 여는 중 포르말린이 담긴 병이 떨어져 500~1000cc가량이 누출됐다.

 

당시 실험실엔 20대 교사 1명과 10대 학생 8명이 있었으며 이중 교사와 학생 4명 등 총 5명이 포르말린과 근접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남 밀양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포르말린' 누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실험실 바깥 복도나 다른 교실에 있던 학생들도 두통, 메스꺼움, 어지럼증 증상을 호소해 현재까지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반에 있던 학생 10여명도 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학교는 사고 즉시 전교생 200여명을 대피시켰으며 소방당국은 인원 64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중화제를 사용, 제독 작업을 펼치고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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