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에서 송이버섯을 따러 갔다가 실종된 70대 남성이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37분쯤 “송이를 따러 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A(70대)씨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합동구조대는 A씨 휴대전화 위치 조회를 통해 기지국 인근 야산 수색에 나섰다. 수색 이틀째인 전날 오전 10시59분쯤 청송군 주왕산면 야산 계곡에서 숨져 있는 A씨를 의용소방대원이 발견했다. 구조대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정확한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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