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트럼프, 경합주서 바이든에 5승1패… 선거인단 300명 확보 가능”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3-11-06 06:00:00 수정 : 2023-11-06 01:03:5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NYT 여론조사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결정할 6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여유 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빨간불이 켜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 조 바이든 대통령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6개 주 3662명의 등록 유권자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양자 대결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유권자 4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유권자는 44%였다.

 

지역별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네바다(52%대 41%)와 조지아(49%대 43%), 애리조나(49%대 44%), 미시간(48%대 43%), 펜실베이니아(48%대 44%) 등 5개 주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따돌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47%대 45%로 겨우 앞섰다.

 

이 같은 경합 주의 분위기가 대선까지 이어 나갈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보다 훨씬 많은 30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NYT의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와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나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두 후보 중 누구의 경제 정책이 더 믿을만한가’라는 질문에 경합 주 6개 유권자 59%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라고 답한 유권자는 37%에 불과했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다인 ‘매력적인 미소’
  • 유다인 ‘매력적인 미소’
  • 황우슬혜 '매력적인 미소'
  • 안유진 '아찔한 미모'
  • 르세라핌 카즈하 '러블리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