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말 경북 포항의 한 상가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시민 4명이 1시간 20분 동안 갇혀있다 구조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6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19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7층 높이 상가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2층에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4명이 갇혀 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10시 35분쯤 구조됐다.
다행히 이들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모두 귀가했다.
포항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25일 오후 4시 6분쯤 울릉군 울릉읍 와달리터널 안에서 마티즈와 렉스턴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마티즈 운전자 5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울릉의료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렉스턴 탑승자 2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차량 탑승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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