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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무현 사위’ 곽상언 종로 공천… 최재형·금태섭과 ‘법조인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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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2-28 18:08:07 수정 : 2024-02-28 23: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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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유기홍·최혜영·이병훈 경선 탈락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2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하게 됐다. 이에 따라 종로는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과 ‘법조인 대전’이 성사됐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곽 변호사를 포함해 5명의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다. 서울 송파갑에서는 지역위원장을 맡은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본선행 열차에 올라탔다. 조 전 이사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 대신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국회 입성을 두고 겨루게 됐다.

 

경기 구리는 당 중진 윤호중 의원이 단수 공천돼 5선을 노리게 됐고, 김포을은 이 지역 현역 박상혁 의원이 공천을 받아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은 고향인 속초가 위치한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3차 경선 지역구 13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도 ‘친명횡재 비명횡사’ 경향이 유지됐다. 3선 유기홍(서울 관악갑) 의원은 이재명 캠프 정책팀장을 지낸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에게, 최혜영(비례) 의원은 경기 안성에서 찐명(진짜 이재명계) 윤종군 전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에게 졌다. 초선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 또한 입당 이후부터 친명계 지원을 받은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붙어 탈락했다. 광주 지역에선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친명계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경선을 통과해 공천이 확정지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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