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간 대치상황이 심각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의료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손 군수는 지난 5일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을 방문,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어 울진군의사협회 이진홍 회장을 만나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울진군의료원은 현재 소아 응급환자 야간진료(평일 월요일~목요일 오후 6시~10시)와 신장내과 토요일 오전(7시30분~12시 30분) 연장 진료 및 24시간 응급신장 투석,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 취임과 함께 전문의 3명(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을 충원하는 등 의료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울진군도 응급의료기관 가동률을 모니터링하고 군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이 가능한 병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의료현장을 지켜 주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며 군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