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개 시장 대상 4개 품목 혜택
정부가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사업을 서울 시내 16개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 이들 시장에서는 사과·대파·오이·애호박 4개 품목을 최대 50% 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사업을 9일부터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시 16개 시장을 대상으로 사과·대파·오이·애호박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이 시작된다. 참여 시장은 서울 상인연합회의 시장 상인 수요조사를 거쳐 정해졌다. 구체적으로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관악구 관악신사시장 △광진구 자양전통시장 △구로구 남구로시장 △도봉구 방학동도깨비시장 △동대문구 답십리현대시장 △청량리종합시장 △동작구 성대전통시장 △남성사계시장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양천구 신영시장 △경창시장 △목사랑시장 △목동깨비시장 △중랑구 동원전통종합시장 등이다.
이번 납품단가 지원 사업의 품목별 지원 규모(단가)는 사과 2.5t(㎏당 2000원), 대파 10t( 〃 1000원), 오이 7.5t( 〃 1364원), 애호박 2.5t( 〃 625원) 등이다. 소비자는 전통시장 평균 가격(KAMIS, 5일 기준) 대비 14.0~49.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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