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고속도로 TG까지 통제…충남경찰, 대대적 음주 단속 펼쳐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6-26 16:50:13 수정 : 2024-06-26 16:50: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오문교 충남경찰청장 직접 교통안전 전단지 배부하며 안전운전 호소
25일 하루만 경찰 769명 동원 음주운전단속 57건 음주운전 적발
충남 음주운전사고 사망자 올 들어 지금까지 105명…2023년보다 40% 증가

충남에서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자 충남지방경찰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어깨띠를 매고 교통안전 거리캠페인에 나섰다.

 

교통경찰은 기동대·기동순찰대까지 동원해 고속도로 TG  등 충남 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벌이며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벌이고 선포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자 경찰력을 총 동원해 교통안전 캠페인과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충남경찰이 지난 25일 서해안고속도로 당진TG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25일 오후 7시부터 충남경찰청 앞 삼거리 등 충남 전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통안전 캠페인에는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을 비롯해 참석 가능한 전 직원 1427명이 식당가와 주택가 등에서 운전자·보행자 교통법규준수 전단지,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하고 안전 운전 및 안전 보행을 당부했다.

 

충남경찰은 또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시내 번화가 등(97개소)에서 음주운전·안전띠 등 교통법규 위반 일제 단속을 전개했다. 단속에는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기동순찰대 등 769명과 순찰차 198대를 동원해 음주운전 등 법규위반 행위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 당진TG 에 교통경찰 24명, 경찰관기동대 40명 등 총 80명을 배치해 하이패스 차로를 포함한 고속도로 진출입로 양방향 전 차로를 막고 집중 단속했다.

 

충남 천안시 불당대로에서 경찰이 지난 25일 밤 왕복 10차로를 통제하며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결과 아산서 10건, 당진서 9건, 서산서 5건, 고속도로순찰대 4건 등 총 57건(취소 29명, 정지 22명, 훈방 6명)을 적발했다. 57건 가운데 당진TG에서는 음주운전 4건(취소 1건, 정지 3건)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달 24일까지 충남지역 교통사망자는 10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75명과 비교할때 40% 증가했다. 교통사고는 3816건에서 3964건으로 3.9% 증가했다. 

 

충남경찰이 퇴근시간에 맞춰 25일 천안시청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도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충남 전역에서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을 상시단속하고 있고, 성숙한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연령별·대상자별 교통안전 교육·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법규 준수 및 선진교통문화 정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홍성·당진=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르세라핌 카즈하 '러블리 볼하트'
  • 르세라핌 카즈하 '러블리 볼하트'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