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예우하고자 서울시 최초로 우수 자원봉사자에 최대 50만원의 간병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말 ‘양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1365 자원봉사포털’ 기준 누적 봉사시간이 500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에 대해 간병서비스 비용을 1회에 한해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1일 한도는 10만원이다. 관내 봉사실적이 1000시간을 넘어야 한다.
아울러 구는 당해연도에 관내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200시간 이상인 봉사자에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전년도 봉사실적이 100시간 이상이면 자원봉사증을 제시할 경우 △구청 산하기관 체육시설 사용료 △문화재단 주최 공연 관람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자치회관 수강료 등을 20% 감면해준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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