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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니까 돈 내”…성관계 때마다 ‘현금’ 요구한 아내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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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08 14:04:13 수정 : 2024-08-08 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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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되지 않음. 클립아트코리아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돈을 요구한 아내가 결국 이혼당했다.

 

7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대만 남성이 아내가 성관계 때마다 돈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아내는 성관계를 하거나 대화를 하려면 남편에게 500 대만달러(약 2만 원)를 내라고 요구했다. 돈을 요구하는 이유는 ‘남편이 너무 뚱뚱해 성관계가 매우 힘들다’는 것.

 

이 부부는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남편은 부인이 2017년부터 한 달에 한 번만 성관계를 하는 등 성관계에 제한을 두었고, 2019년부터는 성관계를 완전히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성관계 거부의 이유를 몰랐던 남편은 어느 날 아내가 친척들에게 “남편이 너무 뚱뚱하고 무능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남편은 2021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아내가 관계 개선을 약속해 소송을 취하하고 재산을 그녀의 명의로 바꿔주었다. 하지만 아내는 이후 본격적으로 ‘성관계 시 현금을 내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남편은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판사는 부부의 관계가 “냉담하고 고치기 어렵다”는 이유로 남편의 이혼 청구 소송을 받아들였다. 아내는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며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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