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경북 울진에서는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울진군은 대중교통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 시행을 목표로 농어촌버스 요금 전면 무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일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조례 제정 및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군의회가 조례를 통과시키면 2025년 1월부터 울진지역 시내버스 요금은 전면 무료화 된다.
사업이 시행되면 울진군민은 물론 관광객도 조건 없이 울진에서 운행하는 83개 모든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버스요금 무료화 시행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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