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관 협력으로 취약계층 위한 의료서비스 원활한 지원에 힘쓸 것”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13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왕진 전문 병원인 ‘내집에서 의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 창포동 소재 내집에서 의원은 올 4월 개설해 고령 및 질환 등으로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600여 명에 대한 방문 진료를 실시했다.
이에 시는 지난 8월 ‘내집에서 의원’을 비롯한 민관기관들과 협력해 방문 진료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게는 본인 부담 비용(교통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구자현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병원에 올 수 없는 환자들의 현실을 마주하며 방문 진료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며 의료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의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의료서비스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진료하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가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