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도민 등 기후위기 대처 방안 논의
다음 달 8일 용인 한국외대에서 세 번째 행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두 번째 탄소중립포럼이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렸다.
25일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전날 아주대에서 대학생, 활동가,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행동, Right Now!! 2024 경기도 찾아가는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달 10일 북부권역인 포천 대진대에서 열린 첫 번째 포럼 이후 보름 만에 열린 행사다. 이 자리에선 기후 문제에 관심을 지닌 대학생과 도민들이 도의 탄소중립 정책과 실천 가능한 행동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포럼에선 심재성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대전환의 시대, 지금 바로 경기도 기후행동’을 주제로 지구를 위한 착한 행동에 착한 보상을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인 타일러 라쉬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도 착각하기 쉬운 기후위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그린토크쇼(Green Talk Show)에서는 심 센터장, 라쉬 홍보대사와 함께 박경문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전문연구위원, 아주대 재학생 김형주씨 등이 참여해 세대를 뛰어넘어 탄소중립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센터는 다음 달 8일에는 경기 동남부권에 있는 한국외국어대(용인)에서 줄리안 퀸타르트 EU 기후행동 친선대사와 함께 세 번째 포럼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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