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024년 하반기 충남노사민정 하부협의체 합동연수’가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서 실시됐다고 24일 밝혔다.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실무·분과위원 및 노사민정 관계자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연수는 제주노사민정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충남과 제주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들은 노사민정 협력사업과 사례를 서로 소개하며 협의회 활성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충남도 이원복 노동정책팀장이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 중장기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 팀장은 △대전환의 시대,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의 고도화 △기후위기대응,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 지원협력 확대 사례와 과제를 중점 설명했다.
전국최초 탄소중립을 통한 경제성장 모델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산업구조 변환에 대응한 경제전환 및 노동전환 지원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과제들을 공유했다.
이어 양병한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사회적 대화와 지역노사민정협의회 역할을 중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협력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양 국장은 세계적 경제불황과 내수부진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속에서 제주 도민의 삶을 지키고 민생경제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과정과 의지결집 과정을 공유했다. 또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해 소비촉진분위기를 조성하며 지역상점과 지역제품을 애용하고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사용 촉진을 위해 노사민정이 협력하며 위기를 함께 돌파하고 있다며 국내관광객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한 실무·분과 위원들은 충남노사민정 사업 및 분과별 사업계획과 분과별 사업 연계방안을 논의하고, 하반기 충남노사민정 추진 사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다양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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