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민선 10대 군정 청사진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만드는 강화’로 확정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번 비전은 군민·기관·단체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군의 발전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소통으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 군정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갈등 요소는 줄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간다는 박용철 군수의 굳은 의지가 반영됐다. 군민들이 직접 공모 제안에 참여해 만들었으며 이후 선호도 조사를 거쳤다.
군은 군민과의 소통 차원에서 박 군수의 1호 공약인 ‘군민통합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또 ‘찾아가는 군수실’ 운영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나간다.
군정 방침은 △소통하는 공감행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살맛나는 지역경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도약하는 청년 미래로 정했다. 군민에게 친숙하고 쉽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한 취지다. 박 군수는 “군민들이 더욱 자긍심을 느끼도록 소통·화합으로 더 큰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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