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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티메프 사태’ 구영배·류광진·류화현 구속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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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14 08:49:14 수정 : 2024-11-14 08: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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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왼쪽부터)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가 지난 10월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지난 13일 세 사람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 만이다.

 

이들은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 대금 편취,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자금 총 720억원 배임, 미국 전자 상거래 회사 위시의 인수 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자금 총 799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구속영장 기각 후 충실히 보완 수사를 진행했다”며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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