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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설에 경기도 12년 만에 비상 3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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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28 00:15:19 수정 : 2024-11-28 00: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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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기록적인 폭설에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경기도는 폭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오후 10시를 기해 비상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비상 3단계에는 근무 인원이 2단계 25명에서 32명으로 확대된다. 31개 시군에서는 1376명이 상황대응에 나선다.

 

경기도 전역에 폭설이 내린 27일 하남시 상산곡동에서 눈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전도된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양평, 광주, 수원, 용인, 안산, 군포, 의왕, 광명, 부천, 과천, 시흥, 안양, 성남, 평택, 하남, 안성, 오산, 화성, 이천, 여주 등 20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나머지 11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대설주의보는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도 관계자는 “역대급 적설량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만큼 회의를 통해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며 “비닐하우스 등 취약구조물에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시설에서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경기 남부와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 28일 오전까지 최대 25㎝, 서울에도 최대 10㎝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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