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허시영 의원(달서구2·위원장)이 제31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서 행정타운 부지와 달구벌대로변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허 의원에 따르면 향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성서택지 내 노후 공동주택 정비사업을 고려, 성서 행정타운 부지에 주거 기능 도입을 제한하고 신공항 개항과 지역 산업·연구기관과 연계한 핵심적 기능 도입을 촉구했다.
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단 지역에서 계명대역 사이 달구벌대로변에 지정한 일반공업지역이 차량 진출입과 좁은 대지면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생겨나 이를 성서산업단지로 편입해 지원시설 용지 등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아울러 창고, 택배, 근린생활시설 등 성서산단의 지원 기능을 하는 인근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성서 행정타운 부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성서 지역의 미래상에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허시영 의원은 “성서 지역은 시민들이 행정타운 부지 매각으로 인한 상실감과 함께 신공항 개항에 따른 기대감이 양립하고 있다”며 “시는 이번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들의 상실감이 모두 기대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시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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