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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원작자, 허위사실에 폭발 “화교? 군의관으로 국방 의무 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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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5 16:14:10 수정 : 2025-02-15 16: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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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작가. 넷플릭스 제공 및 인스타그램 캡처.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작가 이낙준이 허위사실 유포에 분노했다.

 

지난 14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작가 이낙준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공지를 게재했다. 해당 채널은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3인(오진승, 우창윤, 이낙준)이 운영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 130만명을 돌파했다.

 

이낙준에게 달린 댓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캡처.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채널에 달린 여러 댓글도 공개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세 분 중 두 분이 화교라는데 사실인가요?’ 라거나 ‘화교 프렌즈였음?’,‘화교였네’ 등 근거도 없는 황당한 루머들을 퍼뜨리고 있었다.

 

이낙준 작가는 “이런 걸 해명해야 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 달간 이런 부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화교 아니다”라며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다”라고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설명하면서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오진승과 자신은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윤은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저는 친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다”라며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서 1·4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다”고 고백했다.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고.

 

끝으로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다”며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 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네요”라고 황당한 심정을 표했다. 또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닙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낙준 작가는 1985년생으로 경기도 성남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이비인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해당 드라마는 주지훈, 추영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거침없는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이후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2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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